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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발생하고 여행이나 축제를 못 가면서 시작한 취미가 캠핑입니다. 캠핑은 낚시와 마찬가지로 카페를 위주로 커뮤니티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캠핑을 입문하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시작하면 좋을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캠핑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캠핑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준비물 알아보기

 

텐트

DOD텐트 이미지
출처 : DOD 홈페이지

캠핑은 돗자리만 가지고 하는 것도 캠핑이라면 캠핑일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캠핑은 텐트를 치고 요리도 해 먹고 잠도 자고 하는 것을 캠핑이라고 합니다. 그럼 캠핑을 시작하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우리가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인 텐트가 되겠죠?

텐트의 형태별 종류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텐트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돔 텐트

    돔텐트는 말 그대로 돔모양 이글로 같은 둥근 돔 모양의 텐트를 말합니다. 크기에 따라 2 인용부터 ~ 4인용 이상의 텐트가 존재하며 잠을 자는 공간과 생활을 하는 공간이 하나로 이어진 둥근 모양의 텐트입니다. 돔텐트는 잠을 자는 공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타프와 조합하여 사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 놀이, 휴식 등 캠핑을 즐기며 하는 여가활동을 텐트 내에서 하기 어렵기 때문에 타프를 별도로 설치하여 타프 아래에 세팅하여 즐깁니다.

 

  - 리빙쉘 텐트(거실형 텐트)

    리빙쉘 텐트는 거실과 잠을 자는 공간이 분리가 되어있는 텐트입니다. 보통 가족을 위한 대형 텐트로 4인용 ~ 8인용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거실에서 요리를 하거나 생활을 하고 이너텐트라고 하는 잠을 자는 공간을 텐트 안에 추가로 설치하여 그 안에서 잠을 잡니다. 만약 가족과 함께 캠핑을 시작한다면 이 리빙쉘 텐트로 입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터널형 텐트

    터널형 텐트도 리밍쉘 텐트와 비슷하게 생활을 하는 거실과 잠을 자는 이너텐트로 공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터널형으로 둥근 반원의 형태로 길게 터널처럼 생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너텐트를 제외하고 앞, 뒤, 좌, 우 모든 면에 문을 만들 수 있고 이너텐트를 설치하면 이너텐트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면을 출입구로 할 수 도 있습니다. 리빙쉘 텐트와 가장 큰 차이를 둔다면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 쉘터

  돔 텐트와 비슷하지만 돔 텐트보다 천장이 높고 크기가 큽니다. 돔 형태의 쉘터도 있고, 사각 형태의 쉘터도 있습니다. 실내 공간이 충분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돔 텐트와는 다르게 실내에서 요리 등 휴식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디언 텐트(티피텐트)

  인디언 텐트라고 불리기도 하고 티피 텐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삼각 뿔 형태의 텐트로 가운데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을 중심으로 팩을 박아서 지지를 합니다. 텐트 가운데 기둥을 세우기 때문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뾰족하게 되어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죽는 공간이 많아서 가족 캠핑에는 어울리지 않고 1 ~ 2인정도 캠핑을 즐기신다면 감성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텐트입니다.

 

매트

네이처하이크 매트 사진
출처 : 네이처하이크 홈페이지

텐트를 선택하셨고 구입하셨다면 다음은 텐트 바닥에 깔고 사용하는 매트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캠핑장은 데크와 파쇄석으로 되어있는데요 데크는 나무로 되어있기 때문에 매트가 없다고 해도 등이 아프지만 참는다고 하면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쇄석의 경우 울퉁불퉁한 돌들이 발과 등을 압박하기 때문에 매트가 없다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트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트에는 세 종류의 매트가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 발포매트

    발포매트는 일반적인 깔개입니다.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폼 매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자충매트

    자충매트는 펼쳐놓으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되어 푹신푹신해지는 매트입니다. 안에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발포매트보다 두껍고 푹신푹신합니다. 다만 공기가 들어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리할 때 바람을 빼고 말아서 보관을 하기 때문에 살짝 힘들 수도 있지만 잠을 편하게 자려면 최소한 자충매트는 하나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에어매트

    에어매트는 공기를 주입하여 침대 매트리스와 같이 부풀려 사용하는 매트입니다. 대부분 휴대용 콤프레셔를 사용해서 공기를 주입하고 뺍니다. 침대와 같은 푹신푹신함을 느낄 수 있는 매트이지만 가격도 비싸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차량이 크지 않으면 잘 생각해 보시고 구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침낭

카즈미 침낭 이미지
출처 : 카즈미 홈페이지

텐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실제로 잠을 자려면 덮고 잘 이불이 필요하겠죠? 텐트와 함께 꼭 필요한 것은 침낭입니다. 물론 1박을 안 하면 침낭은 필요 없겠지만 잠을 잔다고 하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침낭입니다. 옷을 두껍게 입어도 되지만 만약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신다면 침낭은 꼭 구비하셔서 캠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사각형 침낭

    사각형 침낭은 말 그대로 직 사각형의 형태로 되어있는 침낭입니다. 평소에는 반으로 접어 지퍼를 활용해서 안에서 들어가서 잠을 자는 형태이지만 이불 형태로 지퍼를 풀어서 펼쳐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이 사각형 침낭을 활용하고 지퍼를 풀어서 이불 형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이불을 챙겨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미라형 침낭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침낭이 이 유형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사람 몸 하나를 넣을 수 있는 형태의 침낭입니다. 위쪽은 머리와 상체가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 넓고 다리 부분이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몸을 넣어 잠을 잘 수 있고 혼자 잠을 잘 때 사용합니다.

백패킹에 적합한 형태의 침낭이기도 하고 솔로 캠핑에서 많이 사용되는 침낭의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명

휴식을 할 수 있는 텐트와 잠을 잘 수 있는 침낭을 구비했다면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조명입니다.

물론 낮에는 조명이 필요 없지만 저녁이 되면 텐트 내에 빛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조명이 반드시 필요하겠죠?

조명은 충전형 LED 조명을 주로 사용합니다. 리빙쉘 텐트를 사용할 경우 이너텐트용 조명, 거실용 조명 이렇게 최소 2개 정도를 구비해서 설치합니다. 조명의 밝기가 너무 낮으면 어두워서 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조명은 처음에 구입할 때 잘 고민하여 광량을 잘 보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자, 테이블

카즈미 의자와 테이블 사진
출처 : 카즈미 홈페이지

캠핑을 간다는 것은 우리가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쉬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물론 아빠는 가족을 위해 쉴 수 없겠지만요.

캠핑을 하면서 우리는 대부분 의자에 앉아 있을 것입니다. 캠핑을 하면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하거나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으며, 불멍을 하고 보드게임을 즐기는 활동을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의자와 테이블은 꼭 필요한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자는 작은 미니의자도 있고 릴랙스 체어라고 등과 목을 기댈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캠핑을 본격적으로 입문을 한다면 릴렉스 체어는 인원당 하나씩 마련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캠핑의 질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릴랙스체어는 자동차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있어서 본인의 차량의 준중형급의 세단이라면 공간을 잘 확인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테이블은 접이식 테이블과 조립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접이식 테이블은 테이블을 절반으로 접어 보관하고 이동하고 조립식 테이블은 접이식 테이블보다 부피면에서 더 적은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본인의 차량 크기에 맞춰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요리도구

캠핑을 가면 요리를 해 먹을 도구가 필요합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준비해 올 수도 있고 간단하게 버너와 고기 불판을 가지고 고기만 구워 먹어도 괜찮겠지만 캠핑을 입문하게 되면 간단한 요리도구는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를 하는 것도 캠핑의 묘미 중 하나니까요

 

  - 코펠

    코펠은 라면을 끓여 먹거나 커피를 마시고 찌개나 국을 할 때 필요한 휴대용 냄비입니다. 코펠 세트를 하나 구입해서 챙겨두고 다니시면 간단한 요리를 할 때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수저, 젓가락

    일회용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하셔도 상관 없지만 캠핑을 입문하고 자주 다닐 생각이 있다면 수저와 젓가락은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쓰레기가 나오면 환경에도 좋지 않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저 젓가락을 구비하는 게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 버너

  버너는 요리를 해 먹기 위해 필요한 도구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밀키트만 드실게 아니라면 버너는 하나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집에 있는 버너를 챙기셔도 좋겠죠?

 

  - 그 외

  그 외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칼이나 국자, 집게 등은 필수는 아니지만 구비하고 다니시면 요리를 해 먹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다양한 요리들을 해먹을 수 있겠죠?

또 여유가 되신다면 구이바다 같은 버너와 냄비, 불판 등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구비하면 좋습니다. 이건 필수는 아닙니다.

 

리드선

캠핑을 입문하면 대부분 오토캠핑으로 입문을 하실 텐데요 오토캠핑을 하게 되면 전기는 필수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리드선입니다. 오토캠핑은 각 구역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고 거기에서 전기를 끌어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게 리드선입니다.

텐트에서 핸드폰이나 패드를 충전하고 전기를 사용한다면 꼭 필요한 도구겠죠?

 

그 외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것들과 계절에 맞게 필요한 것들

  - 난로 / 일산화탄소 경보기

    겨울이 되면 춥기 때문에 난로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빙 쉘 텐트나 터널형 텐트는 텐트 내부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경유난로나 팬히터를 주로 사용합니다. 가스난로는 위험하기 때문에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경유난로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경보기를 꼭 구입하셔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리빙쉘 텐트에 경보기를 둔다면 거실 천장에 하나 그리고 이너텐트 바닥에 하나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 전기매트

    겨울이 아니더라도 여름이 아닌 이상 봄과 가을에도 저녁에는 춥기 마련인데요 이때 난로는 너무 과한 준비인 것 같이 느껴질 때는 전기매트가 좋습니다. 잠을 잘 때 약하게 켜놓고 자면 따듯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 아이스박스

    캠핑을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면 반드시 구입을 하게 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음료나 물을 시원하게 보관하고 음식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괜찮은 아이스 박스를 구입하려면 비용이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실 때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필수겠죠? 

 

  - 워터저그

    워터저그는 물을 담아놓고 물을 내려마실 수 있는 통을 말합니다. 생수를 구입하여 그대로 두고 사용하셔도 상관없지만 편하게 물을 자주 마신다고 생각하면 하나정도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워터저그는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편리함을 위해 구입하게 되는 도구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워터저그는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아직까지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 구이바다

    위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요리를 할 때 있으면 좋은 도구입니다. 일반 버너를 사용해도 좋지만 고기를 구워 먹거나 라면을 끓일 때도 사용할 수 있고 그릴로도 사용이 가능한 만능 도구입니다. 버너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설거지통 / 설거지망

    설거지통과 설거지망은 요리를 해 먹고 설거지를 할 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설거지를 하러 갈 때 편하게 챙겨갈 수 있도록 통이 있으면 좋고 설거지한 식기들을 말릴 때 쓰는 망을 구비하면 편리합니다.

 

  - 폴딩박스

    폴딩박스는 필수품에 들어가야 하는 도구인데요 처음에 캠핑 장비들이 많이 없을 때는 괜찮지만 어느 정도 장비와 도구들이 쌓이면 폴딩박스에 정리를 해서 넣고 다니면 편리합니다. 차량에 보관할 때도 공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필수품이라고 보셔도 무관합니다.

폴딩박스에 뚜껑을 붙여서 테이블로 사용할 수 도 있기 때문에 구입이 필요한다면 꼭 뚜껑까지 함께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행거

    행거는 식기도구나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걸어 놓을 때 사용하는 것인데요 행거는 없어도 상관없지만 캠핑을 하고 어느 정도 장비가 늘어나다 보면 그쯤 구입을 하게 되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사용 전 요리도구나 손전등 같은 도구를 걸어놓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만 이건 반드시 필요한 도구는 아닌 선택입니다.


이렇게 위에 처음 캠핑을 입문하여 반드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비와 도구 그리고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장비와 도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캠핑을 입문하고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구입하려고 생각하면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뭐가 필요한지 정확히 모르고 내 차의 공간은 생각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다 준비하면 캠핑이 처음부터 즐겁지 않고 고생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고 그다음에 천천히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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