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릴적부터 게임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인생게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인생게임은 무엇이 있나요?
저는 일본의 드왕고에서 개발하고 에닉스에서 서비스했던 크로스게이트라는 MMORPG가 인생게임이라고 하면 인생게임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1차로 카마엔터테이먼트에서 운영을 하였다가 서비스 종료를 했고, 2차로 킹덤인터렉티브에서 운영을 하였으나 운영악화로 인하여 서버를 종료했습니다.
크로스게이트는 스톤에이지의 제작팀이 스톤에이지 이후 제작한 게임으로 펫이 아닌 수마라는 몬스터와 함께 싸우는 엔카운터형식으로 전투를 하는 MMORPG 입니다.
직업도 다양하게 검사, 도끼투사, 궁술사, 마법사, 클레릭 등 일본RPG에 등장하는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고, 그런 전투계열 직업을 보조하는 보조계열 의사, 간호사, 탐정 등이 있고, 이런 직업들의 장비를 제작하고 생활계열 아이템을 제작하고 도와주는 장비제작 직인, 채집을 하는 광부, 사냥꾼, 나무꾼 그리고 조리사, 약제사, 감정사, 장비 수리공 등 정말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만 육성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여러 유저와 함께 생활하고 사냥을 즐기며 채팅을 즐기는 그런게임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시스템이 혼자서 플레이하기보다 5명의 파티로 구성하여 사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파티로 사냥을 다니며 여러 유저들과 소통하며 즐기던 게임이라 더 기억이 남는 것같습니다.
제가 플레이했던 그시절 스크린샷을 몇장 올려봅니다.
현재 크로스게이트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서비스를 종료하여 공식적인 경로로 플레이를 할 수 없지만, 사설 서버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공식 운영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로스게이트는 제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닐때 즐겼던 게임이지만 40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문득 한번씩 떠오르는 게임입니다.
비록 지금은 공식 서비스를 통해 즐길수 없지만 추억을 회상하며 한번씩 즐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재개하며 요즘 빠져있는 크로스게이트의 정보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사진에 있는 이미지는 예전 크로스게이트 이미지를 업스케일링하여 직접 제작한 바탕화면 입니다.
크로스게이트를 기억하시는 유저분들은 그림을 보면서 추억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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