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낚시이야기

바다 원투낚시 미끼의 종류

무른호랑이 2023. 3. 12. 18:28
반응형

 

   

바다 원투낚시 미끼의 종류와 대상어

 

 

낚시를 할 때 미끼는 다양하죠? 바다낚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미끼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투낚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미끼는 갯지렁이를 사용하고 참돔, 감성돔, 민어 같은 고급 어종을 공략할 때에는 개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개, 생선살, 새우등도 미끼로 사용하지요.

본격적으로 미끼의 종류와 미끼에 따른 대상 어종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갯지렁이(청거시)

대상어종

가자미, 보리멸, 쥐노래미, 우럭, 농어, 망둥어, 조기, 붕장어 등 모든 바다 물고기

 

특징

청갯지렁이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미끼로 양식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어떤 가게를 가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미끼입니다.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고 청갯지렁이는 밤에 어둠 속에서 빛을 내기 때문에 밤낚시에 효과적이다고 합니다.

몸통이 얇고 물러서 잘 끊어지기 때문에 잘 꿰어 쓰지 않으면 장거리 원투를 할 때 뜯겨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장을 하여 좀 더 단단하고 질기게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갯지렁이(홍거시)

대상어종

참돔, 감성돔, 돌돔, 민어, 농어, 가자미, 우럭, 조기, 놀래기, 붕장어 등 모든 바다 물고기

 

특징

모든 바다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로 입질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미끼입니다.

단, 갯지렁이 중 가장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입질이 빠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 낚시가게에서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 등 저수온기에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몸통이 굵고 단단해서 굳이 염장을 하지 않아도 장거리 원투를 할 때 잘 뜯기지 않습니다.

대물을 공략할 때 사용하면 좋고 보리멸 낚시와 밤낚시가 아닌 이상 청갯지렁이보다 밤낚시를 하지 않은 이상 참갯지렁이가 조과면에서 좋습니다.

 

집갯지렁이(집거시)

대상어

감성돔, 농어

 

특징

전라남도에서만 구할 수 있는 갯지렁이로 전남권 해안에 감성돔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4월부터 감성돔 낚시를 준비할 때 1순위로 꼽히는 미끼입니다. 조개껍질 등으로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집갯징렁이라 부르며 학명은 넙적갯지렁이 입니다.

가격은 참갯지렁이만큼 비싸기 때문에 감성돔, 농어 낚시에 미끼로 사용하며 전남 지역에서 나는 미끼이므로 무안, 신안, 목포 지역의 감성돔 낚시에 효과적입니다.

살이 매우 무르기 때문에 100미터 이내의 중투나 근투에 사용합니다.

 

조개류(전복, 꼬막 등)

대상어

가자미, 쥐노래미, 감성돔, 돌돔 등

 

특징

생선살과 마찬가지로 가장 말랑말랑 한 미끼입니다. 생물로 사용 시에는 미끼용 묶음실로 묶어 사용하며, 염장을 하여 사용해도 좋습니다.

단단한 전복은 돌돔 미끼로 자주 사용되며 다른 조개류도 대물급 도다리나 쥐노래미 낚시에 좋은 편입니다.

홍합, 굴 같은 미끼는 감성돔 원투낚시에 잡어가 많이 입질을 할 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구입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준비 과정도 불편하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지만 잡어를 피해서 원하는 어종을 공략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개불

대상어

감성돔, 참돔, 광어, 가자미, 농어, 붕장어 등

 

특징

개불은 최근 원투낚시에서 자주 사용되는 미끼로 감성돔, 참돔 미끼로 사용됩니다. 살이 두껍고 질겨 잡어의 공격에 강하고 바늘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해안의 일부 낚시점에서는 개불을 판매한다고 알고 있지만 대부분 개불을 미끼로 구하려면 횟집이나 어시장에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대물을 노릴 경우 한 마리를 통으로 꿰어 사용할 수 있고, 입질이 예민하거나 많은 마릿수를 노릴 경우 개불을 잘라서 옷을 누비듯 누벼 꿰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는 쉽게 건들 수 없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나지 않고 오랫동안 물속에서 살아 움직여서 공격성 어종의 입질을 노릴 수 있습니다.

 

생선살

대상어

광어, 볼락, 성대, 양태, 농어, 능성어(바리류), 붕장어, 갯장어, 갈치 등

 

특징

생선살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많이 사용하며, 고등어나 꽁치를 사서 잘라 쓰거나 현장에서 잡은 물고기를 포를 떠서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를 하는 필드에 서식하는 대물 어종에게 어필할 수 있어 대물 입질이 없을 때 사용해 볼 만한 미끼입니다.

고등어나 꽁치를 구입하여 포를 뜬 뒤 염장을 해서 사용해도 매우 좋습니다. 단점은 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질 경우 하루종일 손에서 비린내를 맡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두족류(오징어, 낙지 등)

대상어

붕장어, 쏨뱅이, 광어, 우럭, 농어, 민어, 참돔 등

 

특징

두족류 미끼는 갯지렁이보다 질겨서 장거리 원투가 가능하고 미끼 지속시간이 긴 장점이 있습니다. 오징어는 냉동 오징어를 사용하고 저렴하게 구입하여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채를 썰어 사용하며 얇게 잘라서 작은 바늘에 꿰어 사용하면 작은 대상어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붕장어와 볼락류 미끼로 많이 사용하며 낙지와 꼴뚜기는 생으로 구입하여 민어, 농어, 참돔 등 대물을 공략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낙지와 꼴뚜기는 미끼로 구입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새우

대상어

민어, 수조기, 감성돔, 참돔, 가오리, 농어 등

 

특징

조개류와 마찬가지로 한정된 대상어 낚시에 사용하는 미끼입니다. 살아있는 새우는 선상 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며 일반적으로는 원투낚시에는 수입 냉동 새우를 사용합니다. 새우는 염장 후 냉동하였다가 사용해도 되는데 소금염장이 아닌 설탕으로 재어 써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간재미, 가오리, 감성돔, 참돔은 냉동 새우에도 입질을 하지만 농어나 민어는 생새우가 아니면 입질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원투낚시에 사용되는 미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조사님들께서 안전한 낚시생활을 즐기기 바라며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댓글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