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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는 흰오징어(무늬오징어)가 있다면 서해에는 참오징어(갑오징어)가 있죠? 흰오징어와는 다르게 물색이 탁한 내만에서 잘 잡히는 참오징어는 남해에서도 뻘이 많은 남해서부에서 많이 잡힙니다. 몸에 큰 뼈가 있어서 참오징어보다는 갑오징어로 더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흰오징어는 전용 에기로 큰 액션으로 유혹하여 공략한다면, 참오징어는 에기를 바닥층에서 살살 끌어주기만 해도 공략을 할 수 있습니다.

 

4월부터 산란시즌이 시작되고 5월이면 본격적인 산란시즌이 됩니다. 다만 산란시즌에는 민감하기 때문에 마릿수 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9월 ~ 10월 쯤이 되면 피크시즌으로 마릿수를 기대할 수 있고 11월이 되면 서서히 조황이 줄어들다 시즌이 종료됩니다.

그럼 참오징어 낚시 방법을 알아볼까요?

 

   

서해안 에깅의 주인공, 참오징어(무늬오징어) 낚시 방법

 

 

연안 낚시 방법

선상보다는 연안에서 낚시를 주로 하기 때문에 워킹으로 연안에서 낚시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낚싯대는 8피트 전후의 L ~ ML 정도의 에깅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릴은 2500번 에서 3000번의 소형릴을 추천하고, 라인은 0.8 ~ 1.5호 정도의 합사를 사용합니다. 목줄(쇼크리더)는 원줄 라인의 * 3정도 되는 호수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목줄을 하지 않고 원줄에 직결로 채비를 할 수도 있으나 봉돌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끌고 오며 낚시를 하기 때문에 밑걸림을 대비해 버림봉돌 채비가 좋습니다.

봉돌을 줄 끝에 연결하고 바닥에서 15 ~ 20cm 정도 위에 에기를 연결합니다.

 

채비운용

낚시 방법은 멀리 캐스팅을 하고 천천히 바닥을 끄는게 기본입니다. 특별히 액션을 줄 필요 없이 살살 바닥을 끌다 잠시 멈추고 봉돌을 살짝 들었다 놓는 느낌으로 가볍게 흔들어주며 오징어를 유혹합니다. 

그러다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거나 참오징어가 에기를 붙잡는 느낌이 느껴지면 잠시 멈췄다 챔질을 해줍니다.

참오징어는 3~4마리가 모여있기 때문에 잡힌곳에서 또 잡힐 확률이 높습니다.

밤에는 불빛이 비치는 곳에 모이기 때문에 집어등을 활용하여 집어를 하면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찾기

참오징어는 모래를 파서 먹이를 찾기 때문에 모래바닥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해초가 듬성듬성 나있는 암초 주변이 좋습니다.

선박 왕래가 있는 물골, 제방 주변같이 수심이 깊은 곳, 어시장이 인접한 방파제나 배수구 주위도 좋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포나 마량 같은 곳은 어시장 주변에서도 갑오징어가 많이 잡히죠?

 

 

갑오징어 추천 장비

갑오징어 낚시 추천 장비 사진

낚싯대 : 8피트 전후의 에깅대

릴 : 2500~3000번 소형 스피닝릴

라인 : 0.8 ~ 1.5호 합사 / 2.5 ~ 4호 목줄(쇼크리더)

루어 : 수평에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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