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을 위한 출산 전 출산가방 리스트 알아보기

출산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출산가방 리스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병원에 가기 전 여러 사이트와 안내자료를 참고하여 준비했지만 꼭 필요했던 물건들도 있고 전혀 사용지 않았던 물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가 사용한 물건들만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비맘을 위한 출산 전 출산가방 준비하기(제왕절개)

 

 

1. 산모수첩 + 신분증

산모수첩은 어떤 곳을 보더라도 챙기라고 하지만 저희는 평소에 다니던 병원에서 출산까지 해서 그런지 별도로 산모수첩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자랐던 기록들과 진료 기록들이 메모되어 있기 때문에 챙겨가시면 혹시나 모를 상황에서 도움이 되겠죠?

 

2. 맘스안심팬티(입는 오버나이트)+가위 / 생리대

출산을 하고 나면 오로가 많이 나와서 출혈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맘스안심팬티 또는 생리대를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저희 와이프는 처음에는 주로 맘스안심팬티를 사용했고 오로양이 점차 줄어들때부터 생리대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면 맘스안심팬티가 수술부위가 닿지 않도록 가위로 상처가 닿는 부분을 잘라 주셔야 합니다. 가위도 미리 하나 챙겨주세요.

 

3. 속옷

입원실과 조리원에서 입을 속옷도 여러 벌 챙기셔야겠죠? 제왕절개를 할 경우 입원실에서 일주일 가량 입원을 하기 때문에 수술을 할지 자연분만을 할지 결정 후 기간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4. 수유패드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의 몸에서 모유가 나오기 때문에 수유패드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유패드는 넉넉하게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수유패드에 물을 묻힌 상태에서 얼려서 가슴마사지 얼음팩 대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5. 양말, 레깅스

산모는 춥든 덥든 최대한 바람을 몸에 안 맞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양말과 레깅스를 신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6. 물티슈(아기용)

산후조리원에서 모자동실도 하고 산모도 아이도 물티슈를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물티슈도 넉넉하게 준비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대변을 봤을 때 뒤처리도 물티슈로 합니다.

 

7. 샤워티슈

자연분만은 3일, 수술은 7일가량 씻기가 어렵습니다. 거동도 불편하고 수술부위에 물이 닿으면 안 되기도 하고 호스도 여러 개 꽂혀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샤워티슈를 챙겨가면 몸을 닦을 수 있기 때문에 찝찝함을 없앨 수 있습니다. 샤워티슈는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8. 튼살크림

이미 출산 전부터 꾸준히 열심히 바르시겠지만 출산 후에도 꾸준히 튼살크림은 발라주어야 합니다. 출산 후에도 튼살은 생긴다고 하네요?

 

9. 세안도구

폼클렌저, 수건, 치약, 칫솔 등 조리원에서 씻을 수 있는 세안도구는 필수입니다. 우리 아이를 만날 때 깔끔한 모습으로 만나야겠지요? 세안도구 또한 필수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10. 드라이기

조리원에 가면 샴푸실이 있고 샴푸실에서 드라이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샴푸실은 한정되어 있고 내가 원할 때 사람이 있으면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지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개인용 드라이기를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11. 산모영양제

출산 전에 먹던 영양제는 출산 후에도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합니다. 산모영양제도 꼭 챙겨가세요.

 

12. 마스크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산후조리원에 산모와 보호자 외 방문도 불가능하며, 보호자도 한번 나가게 되면 다시 들어올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병실밖을 나갈 때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마스크도 넉넉하게 챙겨주세요.

 

13. 손목보호대

출산을 하고 나면 뼈가 약해져 있습니다. 아이를 안을 때 손목에도 많은 부담이 가게 되기 때문에 손목보호대도 미리 준비해서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목보호대는 좋은 제품으로 미리 사놓으면 퇴원 후에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구매하실 때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원에서 판매하기도 한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14. 텀블러, 주름빨대, 수세미, 세제

병실과 조리원에서 사용할 텀블러와 주름빨대를 미리 준비해 가시면 물이나 음료를 섭취하는데 편합니다. 여사님들께서 매일 청소를 해주시지만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더 좋겠죠?

 

15. 충전기

핸드폰, 태블릿을 충전할 충전기는 필수겠죠?

 

16. 손수건

가제손수건, 엠보손수건도 넉넉하게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아이에게 수유를 할 때 아기 얼굴에 사용하기 때문에 손수건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아이에게 더 부드러운 가제손수건을 훨씬 많이 사용한 것 같아요. 엠보 손수건은 엄마 어깨에 올려두고 트림 유도시 사용했습니다. 엠보보다는 가제손수건을 더 많이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17. 압박스타킹

출산 후 온몸이 부어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도와줄 압박스타킹도 미리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압박스타킹 또한 병원에서 처방받아 살 수 있습니다.

 

18. 멀티탭

멀티탭은 부족한 콘센트를 대체하기도 하고 콘센트가 멀리 있을 때를 대비해서 멀티탭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부부 둘 다 핸드폰 충전, 노트북 충전 등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5구 멀티탭을 챙겨갔는데 다다익선이라고 소켓은 많은 게 도움이 되겠죠?

 

19. 아기모자

아기모자는 아이가 딸꾹질을 하면 모자를 씌워준다고 해서 챙겨갔는데 저희는 실제로 많이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아이가 일단 모자를 너무 싫어하기도 했고 저희가 준비 간 모자가 조금 작았어요..ㅠㅠ

 

20. 배냇저고리

배냇저고리는 조리원에서 퇴소할 때 입혀야 하기 때문에 한벌 챙겨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금방 크기 때문에 배냇저고리를 많이 사실 필요는 없으니 이점도 참고해 주세요.

 

21. 속싸개/겉싸개

조리원 퇴소 시 필요하기 때문에 배넷저고리와 같이 속싸개, 겉싸개를 준비해 주세요. 겉싸개 같은 경우 조리원에서 주는 곳도 많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가 있던 조리원에서는 퇴소할 때 겉싸개를 챙겨주시더라고요

 

22. 마이비데

화장실용 마이비데는 오로처리를 위해서 필수라고 합니다. 마이비데는 넉넉하면 넉넉할수록 좋기 때문에 넉넉하게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3. 머리빗, 머리끈, 집게

아이를 만나서 수유 후 트림시키면서 아기 머리를 어깨에 두기 때문에 머리를 묶어야해서 머리끈이나 집게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24. 아기유산균(액상)

아이 유산균은 액상으로 미리 준비하신 후 신생아실에 말씀하면 아이에게 수유 할 때 유산균과 함께 먹여줍니다. 그래서 액상 유산균도 준비해서 출산 후 신생아실에 우리 아이에게 먹여달라고 부탁하시면 됩니다. 박스에 엄마이름을 써서 아기침대에 붙여 관리해 주시더라고요

 

25. 핸드워시

우리 아이를 보러 갈 때 또는 모자 동실하면서 아이를 만날 때 손을 자주 씻기 때문에 핸드워시는 필수 중에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도 핸드워시는 많이 사용하니까 남으면 챙겨 오시면 됩니다.

 

26. 아기로션(수딩젤)

저희 아기는 서늘한 신생아실에서 따뜻한 엄마방으로 오는 모자동실 시간에 자주 수딩젤을 발라주면서 얼굴에 열이 올라올때마다 관리해줬답니다. 수딩젤은 태열 관리에 필수품! 퇴원 후 집에서도 사용하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아요!

 

27. 소독티슈

병실과 조리원방에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가십니다! 자주 잡는 손잡이 및 핸드폰은 소독티슈를 이용해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28. 디데이달력

필수는 아니지만 아기사진 찍기에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 조리원 모자동실시간에 세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어요ㅠㅠ 하지만 아기가 자고있는 경우는 가능하니  준비하면 좋아요! 아기가 집에 온 이후에도 사용합니다!

 

29. 손톱깍이

제왕절개의 경우 입원 7일 + 조리원 7일 최소 2주는 밖에 나와있고 아기를 자주 만나다보니 손톱 관리가 필수입니다! 손톱깍이 꼭!! 챙겨가세요!

 

30. 아기 기저귀

모자동실 시간에 필요한 기저귀입니다. 조리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기저귀를 선물로 주기도 합니다만 챙겨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아기는 생각보다 쉬아를 자주해요!!

 

31. 모유저장팩

완분하실 분들은 챙기지 않으셔도 되지만! 초유라도 주고싶던 와이프는 모유저장팩을 챙겨서 유축 후 아기에게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남은 모유저장팩은 이유식 시기에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유두보호기, 유축기 깔대기와 같은 제품은 엄마들의 수유방법이나 아기에 따라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적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희 부부가 입원실과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면서 필요했던 여러 가지 물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출산준비리스트라고 해서 앱에서 받은 것도 있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물품 리스트를 보고 이것저것 준비했었는데 그중에서 실제로 사용한 물건들만 정리해서 나열해 보았습니다.

 

예비 엄마아빠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